안녕하세요~~ 찰칵! 찰칵! 도파민 중독자 인포매틱스입니다.
약 한 달 전에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 지금 거신 전화는 >!!!
아주 재밌게 본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요.
방영 기간은 2024.11.22~2025.01.04 / 12부작/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이 드라마를 볼 생각이 전혀 었었고
처음 공개된 포스터를 봤을 땐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왔고,
강렬한 느낌도 없어서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예고편과 티저를 봤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처음에는 단순한 스릴러 같았는데,
한 통의 전화로 인해 감춰졌던 진심과 숨겨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이야기라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 어떤 내용인지 한 번 확인이나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본방을 틀었는데,
첫 화부터 빠져들어 실시간 시청을 하게 되었다는 점.....
이제부터 이 드라마가 왜 몰입감이 높았고,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드라마 < 지금 거신 전화는 > 줄거리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울리는 선남선녀가 있다.
남자는 대통령실 대변인, 여자는 수어통역사.
둘 다 누군가의 말을 대신 전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의 소리는 꺼내지 않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부부 사이건만 전혀 대화가 없다.
어떠한 소통도 감정교류도 단절된 이 부부에게 어느 날,
견고한 쇼윈도를 깨부술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를 선사(?)한 건 다름 아닌 한 통의 협박 전화...!
희망이라곤 한 톨도 없어 보이던 이 부부 사이에
두 사람만의 은밀한 비밀을 아는 협박범이 끼어들며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몰랐던 모습을 알게 하고 감춰뒀던 속엣말을 꺼내게 만든다.
차마 눈을 보고 말할 수 없었던 진심,
그간 쌓였던 오해, 용기가 없어 꺼내지 못했던 감정들까지 전부 다.
비단 정략결혼으로 묶인 이 부부에게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한 요즘 세상,
내 감정을 나 대신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시대,
직접 대면해 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자기 걸려 오는 전화가 무섭고 싫어 ‘콜포비아’라는 것이 생길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한 요즘.
누군가와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한다는 것은
부부, 부모, 친구, 동료 간에도 어려운 일이다.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없다.
이 드라마는 두 남녀가 단절됐던 부부관계를 깨고
진정으로 소통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화가 부족한, 소통을 멀리했던, 진심을 덮어두기만 했던 우리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 한다.
2. 등장인물 소개
1) 백사언 (유연석 분)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대한민국 가장 핫한 남자"
내전 지역 종군 기자, 인질 협상 전문가,
공영 방송 간판 앵커 출신이라는 특히 한 직업을 가졌다.
뛰어난 언변은 물론이고 찰나의 동작, 호흡, 눈짓, 표정 하나도
능수능란하게 컨트롤하며 여론을 휘어잡는
젊은 정치 엘리트이며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현 여당 대표이며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의 외동아들이기도 하다.
그에겐 "조용한" 아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언론 청운일보 사주 차녀 홍희주.
얼굴 합만큼은 천생연분인 두 사람, 하지만 실상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아버지와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청운일보 홍일경 회자의 전략적 유착관계로 맺어진 정략결혼 3년 차 부부.
그들은 대화도 없으며, 함께 밥을 먹지 않는다.
그렇게 지난 3년간 그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살았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사언은 의문의 협박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2) 홍희주 (채수빈 분)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주 둘째 딸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 며느리"
껍데기는 제법 그럴싸하다.
하지만 여덟 살부터 시작된 함묵증, 만성 무기력증,
울화병으로 속은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
클럽 가수 출신 엄마가 밖에서 데려온 의붓자식에,
백사언의 비즈니스 와이프가 그녀의 실체다.
희주의 입을 대신하는 건 손, 소리를 대신하는 건 손짓.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으로 파견업무를 나가고 있다.
자신의 역할은 아내가 아니라,
양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거래한 인질일 뿐이라는 것.
3년 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그
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공개된 바가 없다.
아내를 납치했다,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놈한테
남편이란 작자가 하는 말이...?!!
희주 안에서 수년간 꾹꾹 눌러왔던 울화와 분노,
깊은 화남이란 것이 폭발한다.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희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3) 지상우 (허남준 분)
" 정신의학과 전문의, 희주의 대학선배"
소위 말하는 요즘 스타일 얼굴에 잔근육이 돋보이는 몸매,
잔잔한 눈웃음과 다정한 성격까진 갖춘 매력남이다.
20만 구독자를 가진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이기도 한데,
주로 다루는 주제는 미스터리, 미제사건이다.
희주와는 대학시절 수어 동아리에서 만나
수어봉사를 함께 다니곤 했으며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어쩐지 희주는 연애 자체를 기피하는 듯 보였고
둘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잠수를 타버린 희주와 연락이 끊어졌다가
몇 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고
다시 만난 그녀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 보여 신경이 쓰인다.
곁을 맴돌며 알게 모르게 챙겨주면서
희주에겐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사언에게 질투와 경계심을 발동시키는 인물.
4) 나유리 (장규리 분)
" 사언이 몸담았던 방송국 아나운서 "
명문대를 졸업했고 빼어난 미모와
타고난 친화력을 탑재한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
뉴스 진행자로서는 단정하고 단아한 이미지이나
실제로는 엉뚱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일명 백사언 덕후로 유명하다.
방송국 앵커 시절 워너비 선배였던 사언.
눈물 쏙 빠지게 매섭고 엄격한 사수였지만
입사 전부터 롤모델이자 우상이던 백사언 앵커 옆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대변인으로 스카우트 됐단 소식을 듣던 날엔 남몰래 펑펑 울기도.
지금도 존경과 애정을 놓지 못해 대놓고 덕질 중이다.
청운일보 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이후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 알려진 적이 없어
궁금증은 많지만 유부남이면 뭐 어때,
연예인 마냥 덕질하는 건데 하는 마음.
특정 시간대 뉴스 진행 시 수어통역이 동시 진행되는데,
그때 합을 맞추는 통역사가 바로 희주다.
어린 시절 꿈꿨던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유리가 희주에겐 선망의 대상.
반대로 유리는 그런 희주가 백사언의 아내란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3. < 지금 거신 전화는 > 총평 -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
1) 유연석 & 채수빈의 연기 합이 좋다
유연석과 채수빈은 극한 상황에 몰린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둘 사이의 대화나 감정선이 스릴러 속에서도 묘한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얼굴 합이 좋다....
2) 빠른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
보통 미스터리물은 중반까지 떡밥만 던지고 전개가 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첫 화부터 사건이 빠르게 진행된다. 그리고 중반부 이후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이어지면서 "이제 도대체 어떻게 끝날까?"라는 궁금증을 계속 불러일으킨다.
4. 이런 분들에게 추천!
1.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2.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를 원하는 분
3. 유연석 & 채수빈 조합이 궁금한 분
4.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심리 게임을 즐기는 분
처음에는 단순한 스릴러 같았지만,
보면 볼수록 깊이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지금 걸려온 이 전화, 당신은 받을 것인가?"
스릴러와 미스터리, 로맨스 그리고 심리적인 긴장감까지 담아낸 <지금 거신 전화는>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시청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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